충북여성포럼,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연대로 구성된 충북도 범여성계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성정책 의제’를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11시 30분 ‘6.4 지방선거-여성정책으로 말하자’를 주제로 한 충북도 여성의제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 여성정책 의제를 밝혔다.
충북 여성정책 의제 8가지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한 달에 걸쳐 충북도내 여성단체 활동가들과 여성정책 전문가들이 토론을 거쳐 마련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9일 정책을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전했으며 공약 채택을 요구했다.
8가지 충북 여성정책 의제는 △여성발전기금 100억 출연 △여성정책 전담부서 위상 격상(여성정책관실의 여성국 승격)과 개방직 임용 △여성재단 설립-민간에 위탁 운영 △‘친환경 무상 학교 급식지원조례 제정 및 급식지원센터’ 설치 △여성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마을(아파트) 공동식당 시범 사업 실시 △여성 농업인 센터 확대 및 내실화 △청년 성장지원센터 민간 위탁 운영 등이다.
이중 여성발전기금 100억 출연, 여성정책 전담부서 위상 격상, 여성재단 설립은 핵심의제로 4년 간 여성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충북여성연대 관계자는 “여성정책 기반 강화를 위해 여성전담부서의 위상을 국으로 설치하고, 다양한 여성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와 교육 기능을 확대하고 민간에 위탁해 독립적인 기관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여성재단이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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