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간 갈등 회복위한 의견 수렴 ‘최우선’

가로림조력발전()는 찬반양론으로 주민갈등을 빚고 있는 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갈등 해결을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로림조력발전은 12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 및 환경영향평가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환경영향평가 보완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갈등치유센터를 운영하는 가로림조력이 찬반양론으로 엇갈린 지역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여론을 수렴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기태 가로림조력 대표는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은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이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지만 국가적 차원의 합리적 의사결정 시스템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사결정이 되면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지역갈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로림조력측은 지난 7년간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타운미팅 및 설명회 1103회와 지역사회 공헌활동 226회 등의 노력을 해 왔다주민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CEO 팸투어 등 지속적인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경제, 사회적 관점에서 환경보전과 개발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원칙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서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사이에 댐을 막아 설비용량 520MW, 연간 950GWh의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서산/장인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