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 들여10개소 조성사업 추진
군은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던 읍면 체육센터 조성을 2년 앞당겨 추진키로 하고 10개 읍·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 광특 및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되는 읍·면 체육센터 조성사업은 58억원이 투입돼 각 읍·면에 각 1개소의 전천후 실내구장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지난해에 금산군 부리면과 남일면에 체육센터가 준공해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화합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올해 개방된 부리면 체육센터는 건축면적은 967㎡로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족구장과 함께 배구, 배드민턴 등 모든 실내 구기종목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다.
또 남일체육센터 역시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일면 음대리 옛 남일중 부지에 사무실, 화장실, 창고 등 부대시설이 설치, 전천후 체육센터의 기능을 갖췄다.
올해에는 금성면 파초리, 제원면 제원리, 복수면 곡남리 등 3곳에 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10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군북면, 추부면, 진산면, 남이면 체육센터 조성사업이 예정돼 있다.
군관계자는 “읍면 체육센터 조성은 소외될 수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와 체력 증진 공간을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보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이 화합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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