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녹색자금 공모 선정
예산군이 덕산면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새감마을에 국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나눔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새감마을이 지난해 산림청에서 공모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을 주변 생활환경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
이곳에 수목식재, 쉼터조성 등 기반조성과 더불어 숲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치유를 돕는 숲 해설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해 새감마을이 인근 주민들과 교류의 장소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재수종은 소나무 등 교목 20종 259주, 철쭉 등 관목 13종 5571주, 지피 및 초화류 1950본으로 주변여건과 천주교성체회인 새감마을의 정서와 특성을 고려해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황량한 공간에 나눔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배움은 물론 지역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새감마을은 지난 1952년 설립돼 김경옥 니고데모 수녀가 걸음마를 배우는 막내부터 대학생인 맏이까지 40여명의 원생들을 보살피고 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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