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고(교장 김창호)는 지난 15일부터 9박 10일 동안 인도 델리 Springdales School 학생·교사를 초청해 국제교류학습을 갖는다.

흥덕고는 글로벌시대에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력과 적응능력을 배양키 위해 국제교류학습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흥덕고의 인도 방문을 시작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두 학교는 서로의 학교와 가정을 방문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교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인도 학생 16명과 교사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흥덕고에서 학생들과 같이 오전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일자별로 충북교육과학원, 원봉중, 청주영어체험센터, SK하이닉스, 삼성·올레 전시관, 용인민속촌 등에서 체험학습을 하게 된다.

만시 굽타 학생회장은 “평소 동경하던 한국의 눈부신 IT기술을 접해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흥덕고 관계자는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용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