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꿈나무들의 잔치, 1회 ‘이응노 미술대회’가 6월 14일 이응노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고암 이응노 화백 탄생 110주년을 맞아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의 세계화를 이룩한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고암의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잇는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전국 초등학생(1~6학년)들로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제는 ‘이응노 화백의 대표작품(군상, 문자추상 등) 감상 후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 그리기’와‘이응노미술관 주변 풍경 그리기’ 두 가지로 나뉜다. 실기 분야는 자유 표현으로, 수묵화, 서예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치러진다.

이응노미술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행사 당일에는 대회 참가자들과 가족 동반 나들이객들을 위한 ‘이응노 군상 모빌 만들기’, ‘찰흙으로 문자추상 만들기’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옥타브’, ‘Oh! Celli’, ‘KAL’, ‘옥상바니스’등 지역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음악회도 마련된다.

작품 심사 및 수상작 발표는 행사 당일 오후 3시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대상 1명(대전광역시장상), 최우수상 2명(대전광역시 교육감상), 우수상 및 장려상 각 3명(대전광역시의회 의장상, 고암미술문화재단 이사장상), 특별상 10명(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대전광역시 미술협회장상), 특선, 입선작으로 구성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별도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응노미술관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화보집을 발간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응노미술관 로비에서 수상작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술대회 참가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응노 미술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ungnoleegrimter.co.kr)를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김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