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무소속

홍성주(사진) 무소속 제천시장 후보의 정책방향은 집을 짓는 것과 같다며 부지환경 및 계획, 설계를 바탕으로 한 공사를 하되 주변 이웃과 불협화음 없이 상생하는 것으로 시정 또한 내 집 살림처럼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선거 출마 배경으로 각 정당의 구태정치에 이골이 나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소신과 확신을 가지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1953년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에서 고 홍이표씨의 3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봉양초, 동중학교, 제천제일고를 거쳐 세명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홍 후보는 최연소로 출발해 7선의 봉양농협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신뢰와 믿음을 얻었고 이번선거에서 지방자치 제대로 하겠다, 홍성주가 만들겠다는 각오다.

홍 후보는 제천발전의 밑거름인 장기계획 수립 예산낭비 막아 복지정책 확대 미래선도산업 유치 수도권과 거리 좁혀 관광객 유입 내수살리기 위한 뉴딜정책 도입 등을 공약했다.

토목, 건축 등의 외형적인 사업보다 운영과 관리 중심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시정방향을 전환해 예산낭비를 막고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미래선도 산업을 유치하고 수도권과의 심리·지리적 거리를 좁혀 관광객 유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제천~원주간 4차선 국도확포장, 터미널 이전·버스 공영화, 시영 응급의료센터 구축, 농산물직거래센터 권역별 설치, 친환경 급식센터 설립, 여성정책담당관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탁상 행정이 아닌 주민들과 직접 만나 주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시장이 되겠다며 도농 복합 도시인 우리 시 여건에서 도외시됐던 농촌 부활 정책과 당장에 보기 좋은 시설공사 위주보다는 시민 생활의 변화를 가져 올 정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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