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공예, 향기를 보다’전 청주한국공예관 6월 1일까지


은은한 아로마 향이 전통의 옷을 입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현주 작가 특별초대전 ‘공예, 향기를 보다’ 전시를 6월 1일까지 공예관 2층 전시관에서 갖는다.
이번 특별전에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 68호), 분청사기조화어문편병(국보 178호), 모란넝쿨무늬항아리(보물 240호) 등 국보·보물 비누나 향초로 제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오 작가는 전통공예을 계승하고 새로운 현대공예의 장을 열기 위해 향초와 비누를 재료로 선택해 공예의 쓰임의 미학이 한껏 담긴 작품을 만들어 냈다.
관람객들은 비누와 향초로 된 전통유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예의 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 작가의 작품은 전시 종료 후에 공예관 아트숍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작가는 서울산업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수료한 뒤 2013 홍콩메가쇼, 2014 일본국제선물용품박람회 등에 작품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문의=☏043-268-0255.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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