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무소속 태안군수 후보는 두 번의 지난선거에서 모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석패했다. 이번에는 한상기, 강철민 예비후보와 3파전으로 진행된 당내 경선마저 참여하지 못했다.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선거인단투표를 통한 공천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고 중앙당이 공정성을 보장하는 경선룰을 지시하자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가 또다시 충남도당의 경선관리가 중앙당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다면서 조건부 경선참여 서명까지 했지만 결국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가 후보는 “특정 후보를 위한 맞춤형 공천이 새누리당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고 민의를 외면했지만 박근혜대통령에게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승리해 새누리당으로 돌아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행했다.

1954년 태안군 태안읍 도내리에서 태어나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간부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 서산경찰서장, 서울시경 정보과장, 서울 동부.인천 중부서장,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당진경찰서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고 고향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박근혜대통령 대선 서산태안총괄본부장과 ‘박사모 상임고문’ 등 새누리당에서 당직을 맡아 활약했다.

가 후보는 △65세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무료화 △녹색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국립공원 도유림 규제완화로 개인재산권 보호△태안관광특구 지정으로 관광경제 활성화 △명문강사진 초빙으로 서울권 대학진학률 2배 △재래시장 현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10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가 후보는 “군민이 잘 사는 태안, 반듯한 태안을 만들겠다는 철학과 신념이 가시밭길을 걸으면서도 군민의 부름에 당당히 설 수 있게 했다”며 “자신의 출마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 프로필

·1955년 태안 출생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대선·서산·태안·총괄본부장

 

■ 공약

·65세 이상 버스요금 무료화

·녹색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태안관광특구 지정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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