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후보 "치졸한 정치공작...대응할 가치조차 없어"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세종시당은 26일 오전 11시 시 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스스로 도시전문가라고 외친 이춘희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은 사실만으로도 그의 행적이 온통 표절을 통한 능력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사실에 대해 진위여부를 당당하게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시민 앞에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는 사실을 가지고 흠집을 내며 음해하고 있다”며 “누가 세종시를 위해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는 시민들이 잘 알 것이다. 세종시와 시민을 위해 정책 공약 선거가 아닌 상대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는 시민들에게 오히려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스스로 뒤집는 치졸한 정치공작 행위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맞받아쳤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의혹은 국내 유일의 연구 부정행위 전문 연구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가 이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의혹제보를 받아 검증한 결과 14쪽에서 모두 33군데 2차 문헌표절(재인용 표절)혐의를 확인, 이 내용을 한 인터넷 언론이 지난24일 기사화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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