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회서 선출…국정전반 관리감독


새누리당 정우택
(청주 상당·사진)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후반기 여당 몫인 정무위원장에 정 의원을 선출했다.

정 의원은 전체 투표수 134표 중 83표를 얻어 51표를 받은 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과 경합에서 승리했다.

정무위는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 및 산하 기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기관 등을 관장한다.

정 의원은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장관을 거쳐 민선4기 충북지사를 지냈으며, 19대 총선에서 3선으로 국회에 재입성한 후 새누리당 충청권 선출직 최고위원의 자리에 올랐다.

정 의원은 현재 정무위에 산적해 있는 금융규제·자본시장 개혁문제, 은행권 수익성 강화와 보험권 경쟁력 강화문제, 금융 감독패러다임의 근본적 개혁, 금융지주회사의 책임성 강화 등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정 의원은 말의 성찬으로 끝나는 성과 없는 상임위는 기필코 지양하겠다국회의 모범이 되는 정무위원장, 일 잘하는 정무위원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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