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단양 경제의 9회말 구원투수가 되겠다며 단양군수 출마를 선언한 조남성 무소속 후보.
제천시장과 충북도 부지사를 역임한 조 후보는 지역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고 경제, 인구위기 등을 해결하겠다며 충북도와 중앙부처 등에서 활동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한민국의 스위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출신인 그는 단양초·중학교를 거쳐 경동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행시(10)에 합격, 내무부(현 안전행정부), 충북도 기획예산 국장, 보은군수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다른 후보들보다 가장 늦게 단양군수 후보로 나섰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실현가능한 공약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며 당선되면 임기 동안의 월급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색다른 포부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인구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기능 전문대학교 창립과 단양학사 건립을 공약했다.
실용기술·기능 전문대학은 산림경제학과, 관광·환경·힐빙경제학과를 만들어 독일식 실용 기술·기술 중심으로 교과를 운영하고 미국식 자유(선택)학점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설립 방법은 국·공립전문대, 사립 전문대 등이다.
이어 관광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증대 및 소득증가를 위해 제비봉에서 금수산까지 케이블카 건설과 대규모 사업예산 확보 정책으로 경제부군수제도 신설, 지역경제 연구소 신설 등을 공약했다.
조 후보는 선진화된 노인복지 모델 개발을 통한 동양 최대 유료 양로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사 등 일자리 창출과 농·축산물 직판장 운영으로 주민소득 증대,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 부흥 정책으로 먼저 인구정책으로 3자녀 특별우대 및 출산비 200만원 지원 등과 수려한 산 보전 및 깨끗한 묵 유지 등 관광정책, 지역경제부흥과 지역균형발전이 합해진 소득정책, 도담지역에 유··청소년 중심 체육기지 건설 등 체육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제 단양의 미래와 단양의 희망을 논쟁하고 남 탓보다 함께 책임지는 신념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생각을 바꾸면 눈부신 아침이 온다고 역설했다.

프로필
·1944년 단양 출생
·서울대학교 졸업
·전 충청북도부지사
 
공약
·기술·기능 전문대학 창립
·동양 최대 케이블카 건설
·동양 최대 유료 양로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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