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성 확대 4대 과제 담은 ‘글로벌 인터넷 환경개선’ 추진

미래창조과학부가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해 웹 호환성과 웹 개방성 확대를 위한 4대 과제를 담은 글로벌 표준 기반 인터넷 이용환경개선 계획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한국이 다른 인터넷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웹서비스 호환성 확보, 글로벌 웹표준 확산, 웹사이트 개방성 확대, 이용환경 개선 지원체계 강화 등 4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미래부는 웹서비스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10개 분야별 방문자 수 10위까지로 선정한 100대 웹사이트(국내 인터넷 이용량의 73.5%) 중심으로 액티브X 등 비표준 인터넷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웹표준을 확산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차세대 웹표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웹사이트 개방성 확대와 이용환경 개선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각각 국내 웹사이트의 개방성 기준을 마련하고, 인터넷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4대 추진과제를 실행해 2017년까지 국내 100대 웹사이트의 멀티브라우저 지원율(201322%)과 주요 학술·연구기관 웹사이트의 검색 개방율(201357%)을 각각 90%까지 끌어올리고 웹표준 전문 인력을 3000명까지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날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100대 웹사이트가 참여하는 웹선도포럼100’을 발족, ‘글로벌 표준 기반 인터넷 이용환경개선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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