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남지사 후보 "새정치가 아닌 새경제가 정답"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9일 고향인 공주를 비롯해 논산, 부여 등지를 돌며 유세를 하면서 "새 정치가 아닌 새경 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공주 유세에서 "야당에서 새 정치를 얘기하는데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새 경제"라며 "새 경제는 가계소득이 늘어나고 장사가 잘되고 시장이 활력을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말뿐인 새 정치가 아니라 진정하게 국민을 생각하는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주가 고향인 정 후보는 "선친(고 정석모 전 충남도지사)께서 귀가 따갑도록 하신 말씀이 있는데 '남에게 베푼 것은 잊어라, 네가 신세를 진 것은 죽을 때까지 갚아라'라는 말이었다""육신과 정치적 생명을 모두 충남에서 받았으니 이제 죽을 때까지 신세를 갚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4년 남았는데 충남도지사의 임기와 같다""박 대통령과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에 도전하고 싶다. 박 대통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도지사는 지역의 통합방위 사령관으로 도민들을 불안하게 하면 안 된다""저는 비리, 전과 같은 거 없고 병역도 육군병장(전경 118)으로 만기 제대했다"3건의 전과를 신고한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겨냥했다.

정 후보는 "3선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등 풍부한 국정경험을 쌓았고 많은 인적 자산도 있다""말뿐인 도지사가 아니라 집권여당 도지사로 일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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