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49% 상회…높은 참여율 표출

-충청권 사전투표율 평균 12.89% 기록
전국 11.49% 상회…높은 참여율 표출
대전 11.20%·충남 11.93%
충북 13.31%·세종 15.12%

6.4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결과, 충청지역의 투표율이 평균 12.89%를 기록해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관련기사 3면
충청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31일 이틀동안 실시된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충청지역 투표율을 보면, 세종이 15.1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충북 13.31%, 충남 11.93%, 대전 11.20%로 평균 12.89%로 집계됐다.
대전을 제외하곤 나머지 3개 광역단체 평균 투표율이 전국 평균 11.49%를 웃도는 수치다.
대전시의 경우 전체 선거인단 120만7972명 가운데 13만5292명이 투표했다.
자치구 별로는 유성구가 12.59%로 가장 높았고, 중구(11.24%), 서구(11.10%), 동구(10.65%), 대덕구(10.01%) 순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전체 164만4554명 가운데 19만6263명이 참여했다.
충북은 126만1119명의 유권자 중 16만7903명이 참여, 17개 시·도 중 전남(18.05%), 전북(16.07%), 세종(15.12%), 강원(14.24%)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도내 13개 시·군·구별 투표율은 보은이 23.73%로 가장 높았고, 영동 20.21%, 괴산 18.94%, 증평 17.80%, 옥천 17.04%, 단양 17.03% 순이다.
또 진천 14.12%, 음성 13.72%, 제천 13.36%, 충주 12.92%, 청원 11.98%, 청주 상당 11.61%, 청주 흥덕 11.18%로 나타났다.
세종은 선거인 10만1559명 중 1만5353명이 참여,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전남(18.05%)과 전북(16.07%)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이같은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평균 투표율이 50%대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로 분석된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가 72.7%의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2회 60.9%, 3회 55.8%, 4회 54.7%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선관위는 이같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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