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부모연합회 후보4명 검증결과 발표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 모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학부모연합회는 2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4명의 교육감 서거 출마자들에 대한 후보자 자체검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학부모연합회는 충북교육감 선거가 도지사, 시장 선거등과 함께 치러져 소외되고 정보가 차단되는 등 깜깜이 선거로 이뤄지는 것이 안타까워 도민들과 학부모들이 교육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후보자 검증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연합회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후보자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초청 토론회를 벌여 후보들을 검증했다.

연합회는 이날 김석현 후보는 자체 행사이긴 했으나 단일화 과정 중 2차도 아니고 1차 여론조사 수렴의 검증방식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복하는 등의 행동으로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철 후보는 단일화에 참석하지 않아 어부지리로 마지막까지 참석하게 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장병학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14) 학부모와의 대화에 참석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행동을 보인 것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김병우 후보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독립성을 우려하는 질문을 받았음에도 답변이 명확하지 않아 불안하다검증 작업 초기부터 학부모연합회를 협박하는 등 충돌이 많이 발생했다고 혹평했다.

특히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임 규명과 해명을 요구한 것은 학부모들에 대한 이해 정도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