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승훈·새정치연합 한범덕 막바지 총력 유세
이승훈 “새로운 미래, 변화와 도약 이끌 지도자 필요”
한범덕 “7대 목표 약속…통합 이룬 주역 미래도 책임”

초대 통합청주시장 자리를 두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통합시장 이승훈(왼쪽)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





초대 통합 청주시장 자리를 두고 초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후보가 3일 막바지 총력 유세를 펼치며 저마다 통합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 후보는 지난 2일 새벽 0시부터 무박 2일 릴레이 민생탐방을 진행하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그는 3일 복대동 충북소방본부 소방종합상황실과 대농지구 상가방문에 이어 새벽 530분 육거리시장을 찾았다. 이날 유세활동 중 영운용암새마을금고 지하주차장에서 무료급식 봉사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오후에는 롯데시네마 앞 성안길에서 새누리당 청주권 총집결 유세를 한 뒤 금천광장과 용암동 롯데마트 인근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막바지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지난 221일 예비후보 등록 후 103일간 열심히 달려왔다. 청주 발전을 위한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유세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수도권시대 중부권 핵심도시라는 새로운 미래가 눈앞인 이때 변화와 도약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 이승훈이 책임지고 청주를 중부권 핵심도시·으뜸 청주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한 후보도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분평사거리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흥덕구지역 아파트를, 오후에는 상당구지역 아파트를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규모 유세활동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를 찾아 유권자 한 명 한 명과 만나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 전략을 펼쳤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상당공원사거리 거리인사에 이어 인근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청주대교에서 청주권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집중유세를 한 뒤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을 만나러 다닌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고 선거운동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통합 주역으로 민선5기 청주시장직을 수행하며 이미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 41개 사업을 완료하고, 2030청주청원도시기본계획 수립도 마쳤다면서 통합시 발전을 위해 제시한 7대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롭게 태어나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비전은 초대 통합시장에 달려있다처음부터 통합을 준비하고 통합을 이뤄낸 제가 통합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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