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대거 입성...장악 새정연9· 새누리5· 무소속1구도

지난4일 치러진 세종시의회의원 선거에서 현역의원들이 줄줄이 낙마 하는 등 전체 13개 선거구에서 펼쳐진 선거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들이 대 이변을 일으키며 다수의석 확보에 성공했다.
특히 조치원1~2 선거구에 출마한 서금택·이태환, 12선거구 윤형권 당선자는 신인에도 불구하고 현역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먼저 1선거구에서는 새정연 서금택 후보가 58.6% 득표해 33.5% 지지를 얻은 초대 세종시의회 의장인 새누리 유환준 후보를 앞섰고, 2선거구에서는 29세 최연소 출마자인 새정연 이태환 후보가 46.5% 지지를 얻어 시의회 부의장인 새누리 강용수 후보(36.8%)를 눌렀다. 3선거구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출신의 새정연 박영송 후보(55.5%)가 새누리 이기수 후보(44.5%)를, 4선거구에서는 새정연 김원식 후보가 49.4% 지지를 받아 새누리 김광운 후보(34.6%)를 제치고 승리했다.
5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인 새누리 장승업 후보(39.4%)가 무소속 최우영 후보(30.9%)에 승리했고 6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무소속 김정봉 후보(44.4%)가 경쟁자인 새누리 박인원(33.5%), 새정연 채평석(22.1%) 후보를 누르고 이번 선거 유일의 무소속후보로 당선됐다.
7선거구에서는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새정연 임상전 후보(50.6%)가 새누리 김동빈 후보(49.4%)를 누르고 승리, 8~10선거구에서는 새누리 현역의원들이 모두 무난히 승리를 거머줬다.
8선거구에서는 새누리 이충열 후보가 74.2% 지지를 얻어 새정연 황우진 후보(25.8%)를 크게 따돌렸고 9선거구에서는 새누리 김선무 후보(59.3%)가 새정연 차성호 후보(40.7%)를 10선거구에서는 새누리 이경대 후보가 75%의 지지를 얻어 새정연 홍영숙 후보(25%)에 승리했다.
또 이번 선거 최대의 관심지역인 11선거구(한솔동 첫마을 2단계)에서는 새정연 안찬영 후보(55.6%)가 여성후보인 새누리 박명옥(25.7%), 무소속 배기정 후보(18.7%)누르고 승리,12선거구(한솔동 첫마을 1단계)에서는 기자 출신의 새정연 윤형권 후보(46.3%)가 13선거구(도담동)에서는 현역의원인 새정연 고준일 후보가 58.3% 득표율을 얻어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승리를 했다. 또 비례대표 에는 새정연 정준이·새누리 김복렬 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2기 세종특별자치시 의회는 새정연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같은 당 시장당선자인 이춘희 당선자와 진보성향의 교육감 최교진 당선자의 시·교정운영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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