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련 연기…차기 의회서 심의될 듯

-충북도·교육청 추경예산 편성
선거 관련 연기…차기 의회서 심의될 듯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6·4지방선거로 미뤘던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착수했다.
그러나 충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여 10대 의회가 출범한 뒤 심의·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14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주 안에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도 올 상반기 교육부 교부금을 배정받지 못하는 바람에 연기했던 추경예산안 편성을 서두르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지난 달 다목적교실 건립 등에 소요되는 특별교부금 400억원을 배정받음에 따라 14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그러나 문제는 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의·의결이 언제 이뤄지느냐다.
도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9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나,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이달 중 한 차례 원포인트 임시회를 추가로 여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로선 10대 의회 출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도의회 원구성이 끝난 뒤 임시회 일정을 잡아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8월 이후에나 심의·의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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