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 활성화·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 향상 기회 제공

청원 오송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수한 신부)은 10일 다문화 가족과 지적장애인을 위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국제결혼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가족구성원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가정간의 교류 활성화로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또 평소 문화체험과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에게는 외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자원봉사자들과의 관계형성으로 사회적 지지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오송 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인 ‘다·정·다·감’은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이주여성들의 국적취득을 위한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연계과정인 한국어교실과 매주 목요일 자조모임인 냅킨아트(Napkin Art)로 생활소품 만들기를 하고 있다.

8~9월은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요리교실 등을 운영해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성인지원사업인 ‘파란도화지’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주 월·목요일 서예, 배드민턴, 클레이아트, 노래·요리교실 등 문화여가활동과 직업상담, 교육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송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로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청원/김정수〉

청원 오송 종합사회복지관은 10일 다문화 가족과 지적장애인을 위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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