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이 오는 14~15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택견협회(총재 정우택) 주관으로 '소통과 화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택견전수관 수련생 및 택견동호인 6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4일 오후 7시 청소년수련원 노천극장에서 전국에서 모인 택견가족의 친목과 화합의 장인 '택견인의 밤'이 열린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가 택견의 무형문화재 지정 31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택견의 보급과 육성은 물론 택견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무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명칭 '송암'은 고() 신한승 선생(1928~1987)의 호로,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은 선생의 숭고한 택견 사랑 정신을 기리고 택견을 전승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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