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도로·세월호 등 19곳 통제

올 여름장마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주시가 무심천 하상도로와 세월호 통제계획을 재정비한다.

현재 무심천 하상도로에는 12개의 차량 진출입구와 보행자가 무심천을 건너기 위한 세월교 19곳이 있으며, 시는 무심천 수위(청남교 기준)에 따라 세월교와 하상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청남교를 기준으로 무심천 수위가 50이상이 되면 세월교(돌다리) 19곳이 통제되며, 수위가 70이상 높아지면 내사교~방서교 구간까지 하상도로 차량 진출입을 막는다. 총 길이 6.5구간, 12개 하상도로 진출입로가 모두 폐쇄되는 것이다.

또 무심천 수위 상승 추이에 따라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등 관계 기관에 실시간 상황을 전달하고 침수 예상 차량을 신속히 이동·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하상도로 수위에 따른 통제 여부는 사천동 남광하우스토리 등 5곳의 무심천 하상도로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된다.

이충근 상당구청장은 무심천 상류 수위측정 장치를 활용, 돌발성 집중호우에도 신속히 하상도로를 통제하는 등 수해 대비 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