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반발로 아산시도 조성 반대… 사실상 무산 상태 찬성측 주민대책위, 어제 반대측과 대화창구 요청

속보=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대로 들어설 예정인 탕정 제일산업단지가 아산시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을 찬성하는 주민대책위원회와 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비상대책위워회가 대화창구 마련에 나서 주민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되고 있다.<8일자 7면>

18일 아산시 관계자는 “탕정제일산업단지 관련 찬성측 주민대책위원회가 복기왕 아산시장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복 시장에게 반대측 주민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화 창구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하는 과정에 양측이 전화통화로 일단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탕정 제일산업단지 조성을 놓고 갈등을 겪던 트라펠리스 아파트 주민들이 중심인 반대측 비상대책위원회와 원주민과 토지주 중심의 찬성측 주민대책위원회가간의 만남을 통한 합의안 마련이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아산시는 이날 시장과 주민간의 면담에서도 탕정제일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탕정면 갈산리 일대 53만5657㎡에 총사업비 2320억원을 투입해 조성 계획됐던 탕정제일산업단지는 트라펠리스 주민반발이 거세되자 아산시가 공식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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