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당조고추 재배 성공, 본격 유통예정


 

진천/한종수 기자 = 제일종묘농산(대표이사 박동복 명장)이 육성하고 씨앗아메리카(대표 오상동)와 캐나다 리밍턴시 소재 ERIE JAMES사가 위탁생산한 '당조고추'가 본격 미국시장에 유통된다.

당조고추의 혈당강하 성분인 AGI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혈당상승억제용 의약품에도 함유된 물질로, 최근에는 한 방송사가 실제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에 관한 실험을 실시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실제 체험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박동복 대표는 기능성 농산물의 가치와 한국 고추 육성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대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씨앗아메리카 오상동 사장은 "고추가 크고 색깔이 매우 좋아 시장반응이 좋다"며 "현재 연중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H MART, COSTCO, WAL MART 등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조고추는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종자부문 명장을 수여받은 제일종묘 박동복대표가 육성한 기능성 고추로, 2008년 강원대학교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을 고함유한 기능성 고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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