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전문매장 ‘산들’이 19일 청주시 율량2지구 내 LH1단지 상가에 문을 열었다.

청원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경호)에 따르면 반찬 전문매장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 경험과 기술 습득으로 자립·자활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체다.

군은 이에 따라 자활기금 3000만원을 전세점포임대자금으로 융자·지원했으며 안정적인 자활사업 정착을 위해 활성화 지원금 2000만원도 지원했다.

센터는 매장 수익을 높이기 위해 한식조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집에서 먹던 맛 그대로 정성을 다해 조리하고 맛과 영양에 초점을 둬 반찬을 선보이게 된다.

반찬 종류는 즉석반찬, 밑반찬, 국, 찌개, 젓갈류 등 조미료를 넣지 않는 것으로 구성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기반 비용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이들이 매장에서 근무하면 반찬 조리 기술 습득으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일반 시장으로 독립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흙 사랑체험·영농 등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반찬 재료로 사용돼 관련 자활사업단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원지역자활센터는 현재 흙 사랑체험·영농 등 7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렁각시 등 9개 사업체는 자활근로사업단에서 독립한 자활기업으로 지정됐다.〈청원/김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