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농가 일손 덜고 마을 환경정비도 지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글로벌 캠퍼스 학생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 23일 보은에 도착한 학생들은 30일까지 관내 22개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일손 돕기는 산외면 백석교회 조성근 목사가 서울에서 활동할 당시 인연이 있던 김정현 총학생회 부회장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24일 속리산면 중판 2리, 장안면 봉비리 등 10개면 21개 마을에서 봉사활동에 일제히 나선 학생들은 마을에 머무르며 감자수확과 마을 환경정비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일손 돕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농촌체험을 해보니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노동력 확보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보은/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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