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APC 공동선별 통해 7t 첫 수출
음성군 ‘다올찬’브랜드 수박이 홍콩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농협 음성군연합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음성농협(조합장 반채광), 대소농협(조합장 김창규), 맹동농협(조합장 박종학)은 25일 다올찬 수박 7t(1500통)을 홍콩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물량은 5㎏내외의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동남아 시장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음성군 3개 농협에서 물량을 수집go 음성농협 거점APC에서 비파괴 공동선별을 통해 품위기준에 맞는 상품을 선적했고, 신선농산물 전문 수출업체인 ㈜리스마케팅과 계약을 통해 7월하순까지 주 1회 단위로 계속 수출 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음성 ‘다올찬’수박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고 소과(小果)의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대과(大果) 위주의 내수시장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음성군은 수출비용 경감을 통한 수출농가 소득 보전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포장재비와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전국최대 규모의 수박 산지로서 660㏊의 면적에서 연간 2만8000t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합사업을 통해 공동선별 물량 3900t(64억원)을 전국의 대형유통매장 등에 출하하여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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