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충 (60·사진)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730일 치러지는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6일 출마 선언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회견을 열고 "공직을 떠나고 충주 발전을 위해 언제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했다""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선거가 일꾼으로 나설 가장 적절한 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아 충주의 개발계획, 발전방향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내일 오후 중앙당에서 열리는 면접심사에 참석할 것"이라며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정한 경선을 치러, 국회의원 후보가 돼 이번 선거에서 시민의 지지와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 지원 우량기업유치 UN 기념관 건립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 등의 공약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25일 공천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 후보와 이종배(57) 전 충주시장, 유구현(61) 전 감사원 국장, 이건모(68) 전 국정원 감사실장, 지창수(71) 전 서울시의원 등 5명이 신청했다.<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