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여성인문학 콘서트…세월호 영향 행사 ‘축소’

청주시가 19회 여성주간을 맞아 각종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세월호 애도 분위기를 고려, 기념식 등 간단한 행사만 소박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7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이 열린다.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1회 청주시 여성상(5)과 평등부부(2), 여성발전 유공단체(2단체), 여성발전유공자(20) 등에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청주시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여성주의 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같은달 8일 오전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여성인문학 콘서트가 마련된다.

올해로 4회 째를 맞는 여성인문학 콘서트는 1부에서 가수 겸 피아노연주자인 최동규씨의 피아노 콘서트가 열리며, 2부에서는 인문학자인 고미숙씨가 몸의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청주시 송이화 여성친화담당은 이번 여성주간 기념식은 여성계 소통·화합의 장으로 통합 청주시 첫 공식행사라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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