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62 사진) 전 충남대 총장은 30"대전과 대덕을 소통과 균형의 으뜸 정치 1번지로 만들겠다"730일 치러지는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늦은 출발이지만 가장 멋진 대덕을 만들겠다는 도전과 비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전시장과 네 명의 구청장을 당선시키고 시의회 및 구의회까지 압도적으로 승리했지만, 대덕구만은 패배했다""새 정치의 깃발에 맞는 새 인물이 공천돼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외와 낙후가 대덕의 또 다른 이름이 됐고, 정치적으로는 연전연패로 당원과 주민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대덕의 새 인물인 제가 보궐선거 승리로 당과 시민께 보답하고 대덕을 대전의 뿌리로 굳게 세우겠다"고 호소했다.

대전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송 전 총장은 지난 2008년 충남대 총장에 당선된 이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과 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을 지냈다.

올해 초 새정치연합 대전시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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