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종배 예비후보는 4"비방 유인물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충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비방 유인물은 매우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내용으로 작성됐다""나를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비방 문건이 공천 관련 여론조사를 앞둔 시점에서 조직적으로 유권자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파렴치한 의도"라며 "어제 충주시선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자신을 비방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의 A 전 도의원을 충주경찰서에 고소하고, 자신을 비방하는 유인물도 공개했다.

A4용지 1장짜리 유인물에는 '이 예비후보가 충주시장 재임 때 부하직원과 함께, 한 음식점에서 여종업원을 성희롱해 여종업원의 남편으로부터 멱살잡이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후보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열기 위해 시내 모 호텔의 리모델링 공사비 26억원을 지원했다'는 내용도 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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