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부터 12일 동안 원서접수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13일에 실시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825~912일이며, 응시영역과 과목 등 응시원서 접수내역 변경 신청기간은 95·10·11·124일간이다. 성적통지표는 123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이번 수능은 교육부가 앞서 발표한 대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만 쉬운 형과 어려운 B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이 실시된다.

하지만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영어 영역은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돼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된다. 영어 듣기평가 문항 수는 22개에서 17개로 줄었으며 25분 이내로 치러진다.

탐구영역에서 사회탐구는 10개 과목에서 최대 2,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 직업탐구는 5개 과목 중 1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를 고를 수 있다.

시험은 1교시 국어(A·B) 2교시 수학(A·B)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EBS 수능교재·강의와 연계되는 비율은 예년처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한다.

문항당 배점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은 2, 3, 수학은 2, 3, 4, 2외국어·한문은 1, 2점이다.

올해부터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이 제공된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 영역·유형과 과목명이 표기되고, 응시 영역의 유형·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응시수수료는 3개 영역 이하는 37000, 4개는 42000, 5개는 4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는 수험생은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응시하지 못하면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해준다.

올해 수능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대학수능시험 정보제공 사이트(www.suneung.re.kr)를 참고하면 된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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