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냉·난방 관리계획 수립·시행
충북도내 일선 학교의 여름철 ‘찜통 교실’과 겨울철 ‘냉장고 교실’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적정 냉·난방 관리 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적정 냉·난방 관리 계획’은 에너지 사용량 감축 위주의 획일적인 에너지 절감에 따른 여름철 ‘찜통교실’과 겨울철 ‘냉장고 교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교실·도서관의 탄력적 온도제 △층별 냉·난방 시간 차등 운영 △에너지 절감 인프라 구축으로 절감된 예산 냉·난방비 편성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 등 에너지 고효율기기 활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옥상 녹색공간과 그린스쿨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이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지사 공약사업과 연계해 태양광을 설치,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김왕년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각급 학교 실정에 맞는 탄력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행복교육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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