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05만 달러 수출상담 일궈


       하얼빈 중국-러시아 박람회장에 설치된 ‘충청북도관’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충북도의 자매결연지역인 중국 흑룡강성에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된 ‘하얼빈 중국-러시아 박람회’에 ㈜솔바이오텍 등 도내 10개 수출기업을 파견해 1304만8000달러(131억원)의 수출상담과 61만6000달러(6억2000만원)의 현장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하얼빈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를 명칭으로 사용하다가 러시아와의 통상교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국가급 박람회로 승격시켰고 명칭도 ‘하얼빈 중국-러시아 박람회’로 변경해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충북도 허덕행 국제관계대사가 참석해 충북도와 흑룡강성 간의 통상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고,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흑룡강성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충청북도관은 굿디자인상을 수상해 박람회를 찾은 해외바이어 및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어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에 힘을 보탰다.
 충북도는 매년 하얼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부스를 늘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하얼빈 등 중국 동북아시장에 대한 수출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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