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 예산 19934억원보다 7.8%(1557억원) 늘어난 21491억원의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세입예산은 이전수입 910억원, 자체수입 95억원, 지방교육채 39억원, 전년도 이월금 513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교수학습활동지원비 530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비 317억원, 교육복지지원비 220억원, 인적자원운용비 193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비 4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교원 명예퇴직 수당으로 220억원, 비정규직 인건비 147억원, 기숙형 중학교 설립비 36억원, 신설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진천유치원 설계비와 토지 매입비 266000만원이 반영됐다.

김병우 교육감의 핵심공약을 추진키 위한 사업비도 편성됐다.

예비혁신학교운영비 2억원, 혁신학교연수운영비 1억원,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을 위한 타운미팅비 7000만원, ‘행복교육추진단혁신학교추진단운영비 6600만원, 조직진단 용역비 5000만원, 고입 배정방법 개선 용역비 3000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건전재정 기반확충을 위해 여비, 업무추진비를 20% 절감하고 국외연수와 각종 시상금 등은 삭감하는 등 경상적 경비 8억 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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