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장소로 인기

청주 한복문화의 거리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주시는 2012년 안전행정부 간판개선 시범사업 공모로 선정돼 13100만원을 지원받아 남문로 한복문화의 거리 일대에 대해 간판개선사업을 벌였다.

이후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선진사례로 인정받으면서 전국 지자체에서 견학을 하는 장소로 평가를 받고 있다.

20132월 남해군을 시작으로 부천시, 대구북구, 용인시, 고양시, 논산시에 이어 그해 1220일 광주광역시 공무원과 광고협회 회원들이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관하는 간판개선 우수지역 현장학습장소로 결정된 가운데 강원도, 경기도, 경북, 서울시 공무원들이 주민대표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처럼 벤치마킹 장소로 인기를 끄는 것은 이 사업이 단순한 정비가 아닌 정체성 있는 거리로 만들기 위해 한복이라는 전통소재와 오방색이라는 주요 요소를 접목시켰기 때문이다.

또 하나하나에 독창적 이미지를 오브제와 함께 나타낸 것과 주민과 시공업체, 안행부가 지정한 총괄기획관과의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

시는 2012년에 이어 2013년 국비 3100만원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지난해 이월된 25000만원과 올해 사업비 34000만원 등 59000만원을 들여 간판 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최용한 공공디자인과장은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주민협의체와 협의로 하는 만큼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수

청주 한복문화의 거리가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방재정공제회원들이
현지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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