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공무원노조, 조병옥 전 부군수에 감사패 전달


공무원노조 이화영 음성지부장이 조병옥 전 음성부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음성지부(지부장 이화영)는 10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조병옥 전 음성부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공무원 노조 음성지부가 부단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건 노조설립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음성지부는 조 부군수의 고향인 음성에 근무한 177일 동안 직원들이 ‘닮고 싶은 공직자’로 표현할 만큼 큰 울림을 줬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조 부군수는 성실과 배려가 몸에 배어 있어 권위의식보다 동료라는 수평적 사고를 가능하게 해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전 부군수는 지난 3일 내부망 게시판에 ‘안녕히 계십시오’란 제목의 글을 남기자 직원들은 51개의 댓글로 떠남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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