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4년 지역연고(전통)산업 육성사업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분야 과제에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지역 내 특색있는 자원과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형 일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올해 지자체 단독과제로 시도별 1개 과제를 선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지역행복생활권 단위로 과제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6개 과제를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밤의 유효성분 소재개발 및 제품화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올해 8월에 착수, 3년간 진행한다.

이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액은 15억원 규모로 지방비는 충북도, 충주시, 제천시가 각각 분담하게 된다.

충주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밤을 활용한 R&D사업으로, 주관기관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식품, 기능성 식품 R&D 분야를, 참여기관인 세명대 산학협력단에서 화장품 분야 R&D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충주 밤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및 건강식품 연구개발이 성공하고 제품화로 이어지면 지역 업체의 매출 증대 및 고용창출은 물론, 밤의 안정적 판로로 이어져 밤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과 충주밤의 명품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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