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오성중





232억원 투입… 전국 기숙형 공립중학교로는 두번째 개교
감물·목도·장연중 모여 탄생… ‘전국 최고 명문’으로
역사 전시관·영어 카페·미디어존 등 최첨단 시설 완비

전국에서 기숙형 공립중학교로는 두 번째 문을 연 괴산오성중.
괴산지역 소규모 학교인 감물중(감물면)과 목도중(불정면)·장연중(장연면) 등 3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전체 232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만1229㎡ 부지에 1만1487㎡ 규모의 최신식 시설로 지어졌다. 기숙사(가온누리학사)와 Wee클래스, 역사전시관, 특별활동실, 영어카페, 미디어존, 인조잔디운동장 등을 갖췄다.
오성(五星)은 학교가 있는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오창로56)를 기초로 과학·기술과 예능, 체육, 학력, 정보화 등 다섯 분야 스타 인재 배출 희망을 담았다.
천혜의 입지 조건과 최첨단 시설이 완비된 전국 제일의 학교로 꿈·사랑 그리고 어울림으로 열어가는 행복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 꿈을 이룰 수 있는 학습능력 신장
오성중은 학력유형검사와 자기계발·뇌교육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는 맞춤형 학력신장에 초점을 두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본학습능력을 키워준다.
입학 전 성격·학력 유형검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있으며, 수준별 이동수업과 교과교실제를 운영, 학습 효율화를 꾀한다.
가온누리학사는 학생군사학교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심화학습 프로그램, 24시간 함께 생활하는 교사들이 세심하게 지도하는 기초학습 프로그램,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정독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기숙형 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심화학습요구를 해소하고 뒤처진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학급문고를 활용한 사제동행 독서교육, 독서캠프, 독서논술대회, 다독학급·학생 표창, 나의 꿈 시화전 등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펼쳐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

●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품성 함양
기본에 충실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바른 품성과 예의를 갖춘 학생을 기르기 위해 △바른 품성 오성 오사랑 운동 △친구의 날 △밥상머리 교육 △1인 1칭찬카드 만들기 △고운 말 예쁜 엽서쓰기 대회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텃밭 가꾸기 △교과별 인성교육 등을 한다.
또 ‘감성이 풍부하고 심신이 건강한 오성인 육성’을 위해 1인 1악기 연주 및 1인 1종목 운동생활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예체능 활동 결과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거둔다. 풍물반은 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장려상, 14회 충북청소년효한마음축제 최우수상, 6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등 전국 제일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 2013 충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탁구 우승, 2014 동아리축구대회 지역예선대회 남녀 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 끼를 살리는 방과후 활동
각자 개성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민화 그리기’, ‘탁구’, ‘POP’, ‘토탈공예’, ‘난타’, ‘다도’, ‘서예’, ‘캘리그라피’, ‘중국어’, ‘일본어’, ‘방송미디어’, ‘도예’, ‘컴퓨터활용능력’, ‘창작미술’ 등의 다양한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기간 중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는’ 수학캠프(7월 23일), 영어캠프(8월 11~15일)를 실시, 학생들이 살아있는 생생한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과후활동은 학생들이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소질과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사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과 계층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인다.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역사문화 유적답사, 심신수련 체험활동, 창의인성을 통합한 융합형 체험학습, 진로체험학습, 과학문화벨트 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요리체험과 로봇제작, 냅킨아트, 영상제작 등의 직업체험과 사제동행 어울림 진로캠프, 부모님 일터 체험 등의 실습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올바른 진로선택과 효과적인 직업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다(多) 행복한 문화의 날 운영
일주일의 한가운데서 만나는 행복한 쉼표 ‘Happy School Day’시간에 초청강연과 특강, 명화감상 등을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작은 음악회 개최와 문화공연 관람 등 모두가 행복한 문화 활동을 펼쳐 나간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청주교향취주악단 무심카메라타의 연주를 학부모와 지역주민과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6월에는 뮤지컬 공연팀(극단 청맥)을 초청,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괴산 최초의 전시장인 ‘송(松) 갤러리’를 개관,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가온누리학사 내 최신식 목욕탕을 주기적으로 개방해 학생들이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 비만예방교육 운영학교, 통합교육 시범학교, 진로중점 운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감성계발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대한 꿈, 위대한 성공으로 이끌 터”
박재환 괴산오성중 교장
천혜의 입지조건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전국 제일의 기숙형중학교로서 학생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하고,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는 만족과 신뢰를 주는 학교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괴산오성중.
박재환(사진) 괴산오성중 교장은 “학생의 원대한 꿈을 위대한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통합학교로 개교 당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부모들의 성원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육활동이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선 선생님에 대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무한한 신뢰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장은 “‘꿈·사랑 그리로 어울림’이라는 교훈 아래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인재, 따뜻하고 올바른 생각을 함양한 오성인’을 국가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지난해 개교한 학교지만 목도중, 장연중, 감물중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학교인 만큼 뿌리가 깊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 속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행복한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교장은 모든 학부모들과 오성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낌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