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이번 선거통해 집권세력에 경고해야" - 충주 한창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강조

14일 오후 7·30 충주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길 공동대표가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창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4"충주의 눈물 닦아주는 정치인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7.30 충주 보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궐선거는 충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은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와 국민들의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집권 세력에게 분명한 경고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난 지방선거 전 박근혜 대통령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바뀐 게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국민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총리 후보 2명을 내세웠다가 국민에게 혼나고 경질한 총리를 다시 앉혔다""2기 내각의 장관 후보들을 보면 새롭게 바뀐 게 없다. 이것이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4년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시 한 시장이 찾아와 충주 기업도시 조성을 도와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후 서울시 충주연수원과 기업은행 충주연수원 유치 등 많은 일을 해냈다. 일할 줄 아는 한 후보를 이번 선거에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박민수, 변재일 국회의원과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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