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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우리말 415회
친숙한 우리말 415회
  • 동양일보
  • 승인 2014.07.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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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아, 우리 회 먹으러 횟집(0)/회집(x) 가자.

7,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달이다. 휴가로 바다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바다의 먹을거리로 조개구이와 생선회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생선회를 전문적으로 파는 집'횟집'이라고 하는데'횟집'을 '회집'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의 '회집'은'횟집'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한글맞춤법 제30항은 사이시옷에 대하여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집??고기나 생선 따위를 날로 잘게 썰어서 먹는 음식을 뜻하는 한자어인 ()’와 순 우리말 이 결합하여 새로운 단어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이를 문자에 반영하여 사이시옷을 받쳐 적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회집'은 '횟집'으로 적는 것이 맞고, 위의 예문은 민국아 우리 외 먹으로 횟집가자.”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수지의 콧등[코뜽](0)[콛뜽](0)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다. 특히 콧등은 땀이 쉽게 나는 부위로 콧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다.’와 같은 표현을 자주 쓴다. 여기에서 콧등을 발음할 때, [콧등] 또는 [콛뜽]으로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다.
표준어 규정 제30항은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에 대해 , , , , 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 사이시옷이 표기된 경우??둘째 음절 첫소리에 , , , , 이 오면 첫 음절 받침에 사이시옷을 첨가하고 둘째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 [, , , , ]으로 발음한다. 이때 실제 발음을 고려하여 사이시옷을 []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콧등이 합쳐져 형성된 단어인데 으로 시작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붙은 형태로 이 온다. ‘은 된소리로 발음되며, 사이시옷은 []이 아니라 []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하여 [콧뜽], [콛뜽]으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따라서 위 예문은??수지의 콧등은[코뜽, 콛뜽]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처럼 [코뜽, 콛뜽] 둘 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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