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문 시제 이은진 양 등 수상 수준급 작품들 쏟아져 ‘눈길’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가 12일과 13일 2일간에 걸쳐 추진한 1회 심훈중앙대청소년문학캠프 백일장이 600여명이 참여 예선에 통과한 32명이 겨룬 결과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백일장에서 소설 부문 시제는 ‘거짓말의 역사’로 성다민(성포고)양이 장원을 했으며 시 부문 시제는 ‘개가 데리고 가는 맹인’으로 이은진(상지여고)양이 장원을 당진에서는 유일하게 오해찬(호서고)양이 소설 부문에서 차상에 이외에도 차상 차하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백일장작품들은 중앙대 문예창작과에서 단행본으로 발간할 예정이며 참가 학생들은 대입 특기자 전형 시 가점도 주어진다.

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신상웅(중앙대)명예교수는 “작품 선정하기가 힘들 정도로 수준이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시 부문을 심사한 김근 시인은 어려운 시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작품들이 좋아 깜짝 놀랐다며 학생들이 좀 더 용기를 갖고 자기표현에 확신을 가진다면 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백일장 외에도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등단 작가 대학원생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문학지도와 함께 문학수업을 갖는 등 다른 백일장과 차별화 해 눈길을 모았다. <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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