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8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개막한다.

이 축제는 27일까지 10일간 60여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올해로 17회째인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보다 축제장이 넓어지고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되며, 입장권이 오전권과 오후권에서 종일권(성인 1만원)으로 변경된다.

개막일인 18일부터 3일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지고, 보령머드축제와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는 스페인 토마토축제 체험행사가 19일 머드광장 앞 백사장에서 열린다.

머드에 흠뻑 빠져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보령머드 체험행사는 머드광장에서 열린다.

유료체험장에는 마음껏 미끄러지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좋아지고 가슴속이 뻥 뚫린다는 머드슈퍼슬라이드와 체면과 격식이 필요 없는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등이 운영된다.

무료체험장에는 피부 미용에 좋은 머드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셀프마사지 체험장과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 등이 마련된다.

연예인이 총출동하는 축하쇼

개막식 축하공연과 거리퍼레이드, 힙합&레이브 파티, 폐막일에 열리는 7080 콘서트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출연해 머드축제를 축하한다.

19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은 방송인 김승현과 유지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장훈, 엔소닉, 써니데이즈, 성진우, 조은새, 와썹, 바비킴,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머드축제 거리퍼레이드에는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조은숙과 탤런트 안연홍, 영화배우 전소민, 개그우먼 안소미, 김미연, 걸그룹 트랜드, 보이그룹 엠파이어, 배우 최정우, 모델 이충렬 등이 참여한다.

26일 저녁 8시에는 힙합&레이브 파티에는 힙합그룹 쿨키즈와 알피, 루팡, 블랙선, 산이 등이 출연하며, 7080콘서트에는 김범룡, 박남정, 남궁옥분, 권선국(녹색지대) 등이 흥을 돋운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풍성

글로벌 축제답게 다양한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20일 오전 930분에는 머드린호텔에서 머드제품 수출 상담회가, 오후 130분에는 글로벌축제 국제교류 워크숍이 개최된다.

축제 기간 보령머드축제 전국 사진공모전, 어린이 머드 캐릭터 이름표 달아주기, 머드인과 함께하는 우리가락 풍물놀이, 해상 요트 퍼레이드 및 체험행사 등이 머드광장 체험부스에서 펼쳐진다.

머드스포츠 갯벌체험 행사

머드스포츠 갯벌 체험프로그램으로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갯벌 게임(머드축구, 머드럼블)이 열리며, 19일에는 보령 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와 머드해변 풋살대회도 펼쳐진다.

축제기간 보령머드축제 기차여행상품인 '즐겨요! 보령머드축제열차'와 시티투어 버스도 운영된다.

보령시는 축제기간 머드화장품 25종을 1020% 할인 판매한다. 'e보령장터'(http://www.brfarm.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머드사업담당(041-930-35267)에게 문의하면 된다.

축제문의는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041-930-3882)로 하면 되고, 자세한 행사내용은 보령머드축제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령/박효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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