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 예정됐던 충남북부권 연결 2개 노선 예산확보 못해 잠정중단… ‘지역정치권 분발’여론

아산시를 통과하는 2개 고속도로가 예산부족과 민자사업 검토등으로 사업이 지연 되면서 지역발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충남 북부권 중심 도시로 발전하는 아산시에 단 하나의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에서 고속도로 2개 노선이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산확보을 위한 아산시와 지역 정치권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총 사업비 19971억원을 투입해 서해고속도로(당진군 송악면)~천안~논산간 고속도로(천안시 풍세면)을 연결하는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오는 2015년 완공 예정 이었지만 2020년으로 사업 기간이 연장됐다.
당진~천안 고속도로는 2010년 기본 설계을 완료한 후 2개 공구로 나눠 아산~천안 구간을 착공을 위해 올해 보상에 나서기로 했지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손을 놓고있는 상태이다.
아산~천안 구간 20.86km2013년 실시설계 완료 후 올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올 예산에 사업비를 한푼도 확보하지 못해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다.
경기도 평택~아산~부여간 86km를 연결하는 2서해안 고속도로는 전체 사업비 22457억원을 투입해 20121년 완공 예정 이지만 사업 초기부터 민자 사업을 놓고 검토에 들어가면서 잠정 중단 상태이다.
2서해안 고속도로는 올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비 50억원의 예산이 책정 됐지만 지난 3월 고속도로 구간을 전북 익산 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자사업 제안서가 접수돼,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가 중단된 상태이다.
국토교통부등은 민자 사업으로 결정시 재정 사업보다 조기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당진~천안 구간 사업비가 전혀없어 보상등이 내년으로 넘어갔고, 2서해안 고속도로는 민자사업 검토로 기본설계등이 지연되고 있다“2개 고속도로 노선이 내년도는 국비 확보등과 민자사업등의 결정을 통해 조기 착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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