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후보자 발대식… 지지 호소하며 본격 선거운동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각당 후보자들이 17일 오전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 문화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을 여는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종배 후보를 비롯 박덕흠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송광호 국회의원, 충북도당 당직자, 새누리당 충주지역 시·도의원, 당직자, 선거사무원, 지지자, 일반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충주시민들께서 이종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충주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종배 후보는 “저 이종배 중심고을 충주에서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고 당선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안정에 큰 보탬이 되겠다”며 “ 반드시 국회의원이 돼서 충주발전을 가속화하고 돈과 사람이 몰려오는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후보도 이날 오전 선거사무실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변재일 새정연 충북도당위원장과 박선규 선대본부장, 김동환 조직본부장, 최용수 부위원장, 김헌식 자문위원장 등 당원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변재일 위원장은 “ 충주지역에 7.30 보궐선거를 원인을 제공하고 또 다시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서는 새누리당을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며 “충주를 위해 일 하고 싶은 한창희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민과 중상층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새정치를 하겠다” 며 “새정치를 실현하고 충북과 충주의 발전을 위해 한창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창희 후보는 “총리도 장관도 제대로 임명하지 못하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새누리당 정권에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며 “충주만 생각하는 한창희 후보가 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도 이날 오전 성서동 기업은행 앞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청년들이 돌아오는 충주,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교통카이스트를 비롯, 청년창업지원으로 각종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수도권규제 입법화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신장호 통합진보당충북도당위원장과 김창근 대전시당위원장과 당원 등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장호 통합진보당충북도당위원장은 “출세에 눈이 멀어 충주시민을 등한시 한 채,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인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며 ”지금이 도대체 몇 번째 보궐선거냐. 충주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무너뜨린 장본인들은 반성을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돌아오는 충주를 만들기위해서는 비정규직 노동차별을 해소해야 하며, 중소상공인들과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한중FTA를 막아내겠다는 결의를 가진 김종현을 충주시민들이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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