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바이오 명장의 꿈을 향해 2012년 새 출발한 산업수요맞춤형 특수목적고등학교다.
1945년 진천공립농업학교로 시작해 진천농고(1951), 진천농공고(1993), 진천생명과학고(2009)로 변천돼 오다 2012년 3월 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 바이오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했다.
2014년 2월 12일 65회 140명이 졸업하면서 전체 1만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전통과 감동교육의 산실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바이오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 전국단위 모집 우수인재 선발
미래 국가핵심 신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세계최초 바이오기술명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이오 영 마스터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았다.
각 학년 바이오식품과 2학급, 바이오제약과 3학급으로 학급당 20명씩 100명의 정원제로 이뤄지며 전국단위 모집으로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바이오식품과는 바이오식품 제조공정을 운영·관리하는 실무능력중심의 전문기술인력인 바이오푸드엔지니어(Bio-Food Engineer) 육성을, 바이오제약과는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을 운영·관리하는 바이오의약품엔지니어(Bio-Pharmacy Engineer)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한 기술인력을 육성키 위해 산업체 실무 전문가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직무분석을 통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1학년은 직업기초능력향상 교육과정으로 기초학습능력배양과 외국어능력, 정보활용능력,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학년은 직무수행능력향상 교육과정으로 전공실무능력배양과 방과후 전공동아리, 프로젝트 교수학습, 산학협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산업체 맞춤반, 산업체위탁 프로그램, 산업체 현장체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우수 기업체 취업
바이오마이스터고는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우수 산업체·지자체·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학협력은 △진천권 △충청권 △전국 등 3권역으로 나눠 진천권은 군청 경제과를, 충청권은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산학융합본부를, 전국은 한국바이오협회를 중심으로 우수 바이오업체를 발굴해 취업약정협약을 맺고 있다.
그 결과 바이오식품과는 CJ제일제당 등 12개 기업, 바이오제약과는 셀트리온·대웅제약 등 13개 기업과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미래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의 유일 마이스터고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전국의 바이오산업과 기반이 구축돼 있어 산업체 취업약정을 통한 100%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매년 학교축제의 일환으로 바이오 식·의약기업 취업박람회를 열고 취업역량 강화 취업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주)동원F&B, 동국제약(주) 등 24개 기업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
독일의 싸토리우스와 자매결연을 하는 등 해외 바이오 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어학연수·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의 바이오산업체 방문을 통한 해외 체험학습, 해외 바이오분야 산업체 견학을 통한 해외 취업기회를 제공하며 견문을 넓혀 글로벌 기술영재로 성장토록 지원한다.
또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가 지원되고 우수 산업체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이오기초기술과 미생물배양기술 등 11종의 인정도서를 개발했으며, 50억원을 투자해 산업체 수준에 맞춘 최첨단 바이오 실험실습시설과 가자재를 확충,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기숙사 신·증축과 급식소 신축, 영어전용실, 음악실 Wee클래스실, 취업지원실, 방송실, 회의실, 학교역사관·홍보관 시설개선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영 마이스터 능력인증제 운영
인성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육성키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시간을 활용, 5개영역의 졸업인증제를 운영한다.
첫째, 따뜻한 인성함양을 위해 ‘권장도서 50권 이상 읽기’, ‘사회봉사 30시간 이상 실시’, ‘누적벌점 상한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둘째, 전문능력함양을 위해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에 학과별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필수 전공능력을 개별 인증시험으로 검증한다. 셋째, 기업에서 요구하는 정보화능력함양을 위해 ITQ(정보기술자격증) 3가지 영역(워드, 엑셀, PPT)의 인증시험을 본다.
넷째, 글로벌 역량과 전공영역 외국어능력함양을 위해 TOEIC 500점 이상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다섯째, 직업기초능력함양 위해 국가수준의 직업기초능력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 꿈을 찾는 방과후 활동 운영
기업인 품성함양을 위해 명상의 시간, 인사 잘하기, 기본생활습관지도, 공동체의식함양캠프, 토요스포츠데이, 나의 꿈을 찾아서 커리어 포토폴리오 작성 등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성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바이오산업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조화로운 인재를 육성키 위해 창의성함양을 위한 창업동아리 운영, 전문능력향상을 위한 산업체 맞춤 전공동아리 운영,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외국어 교육이 이뤄진다.
전교생에게 1주일에 2시간씩 태권도를 지도,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을 기르며 난타반·농악반·기타반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특기를 신장하고 꿈과 행복을 찾으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고 바이오마스터 육성 명품 학교”
최 유 호 한국바이오마스터고 교장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가 바이오 인재육성을 표방하는 특수목적고로 운영되는 만큼 교직원들의 어깨도 그 만큼 무겁다.
최유호(사진) 교장은 “명장을 향한 꿈,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로 2012년 새롭게 출발했다”며 “국가 미래 핵심 동력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바이오 마스터를 육성하는 명품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 의약품을 만드는 특별한 기술보다는 배양하고 분석하는 공정과정에서의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런 인력을 키우는 교육기관이 없는 가운데 최초의 바이오마이스터고로서 마이스터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이 최고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최 교장은 “예전에는 졸업장만 주다보니 아이들이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선 관심을 갖지 못했다”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마이스터고의 책임이고 과제다”고 말했다.
32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온 최 교장은 남은 임기동안 바이오마이스터고로서의 초석을 다져놓을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각오다.
최 교장은 “미국과 독일의 선진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며 “바이오관련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꿈과 목표를 갖고 들어온 학생들이 바이오산업의 명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학생들의 꿈이 이뤄지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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