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전문가들로 재난수습 자문단 구성

-충북도 재난대응 ‘전문성·현실성’ 강화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재난수습 자문단 구성
재난조치 경험 토대 현장 지원·지휘 등 참여 

충북도가 매뉴얼에 치중한 재난 대응의 허점 해소를 위해 재난 대응 전문성·현실성 강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각종 재난 발생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한 대응 능력 제고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각 재난 분야 전문가 40명으로 재난수습 자문단을 구성, 효과적인 초기 대응과 전문성을 높였다.
자문단에 참여하는 분야별 전문가는 선박(수난)사고를 비롯해,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형화재, 붕괴, 가스, 열차, 항공기, 지진 등 8대 분야로 분야마다 5명씩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풍부한 재난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재난 발생시 현장조치팀으로 현장에 직접 나가 지원·지휘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관해 지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처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직접 재난 대응 현장에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매뉴얼에만 의존해 온 재난 대응 체계가 한층 전문화·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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