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30개 크기 아시아 최대규모 이랜드센터 완공 연 5조원 이상 물동량 처리… 유통센터도 완공 예정

이랜드그룹이 천안 풍세산업단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성경 그룹 부회장과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 구본영 천안시 시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1300억원이 투입된 물류센터는 연면적 20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30개 크기로, 아사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물류센터는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에 접안 할 수 있고 일일 최대 물동량 처리능력은 5만 박스다. 연간 400~500만 박스의 물량 소화능력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연간 5조원 이상의 물동액이 처리된다.
이랜드는 오는 20166월 유통물류센터(연면적 213418)가 추가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랜드는 부평과 남안성, 입장, 직산, 일죽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가 천안 패션물류센터로 통합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 물류센터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또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 등과 수직 계열화 체제를 갖춰 글로벌 SPA(생산·유통 일괄화 의류)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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