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당시 굉음에 놀란 승객 100여명 열차 밖으로 탈출
태백서 영동선 여객 열차끼리 충돌
22일 오후 5시51분께 강원 태백시 상장동 모 아파트 뒤쪽 태백역∼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무궁화호 여객열차와 관광열차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열차 1대가 탈선해 승객 4∼5명이 크게 다치고, 3∼4명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사고 직후 승객 100여 명은 충돌 당시 굉음에 놀라 열차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곳은 단선 구간으로, 평소 일반 차량 통행과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곳이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119 등이 출동해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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