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직거래 장터





한지형 마늘로 유명한 단양군에서 오는 25~273일간 마늘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단양군이 후원하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 소비자와 마늘농가 직거래행사로 관광지인 도담삼봉에서 열린다.

마늘 직거래 장터는 올해 생육 초기 고온과 가뭄으로 마늘 작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에 공동 참여하고 있는 북단양농협, 단양소백농협과 수매 약정한 34농가들이 참여해 직접 판매에 나선다.

단고을법인은 이번 행사를 위해 몽골텐트 16동을 설치해 단양농산물 시식 코너와 단양마늘 홍보관을 마련하고 단양마늘외에도 옥수수, 감자 등 단양 농산물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단양 고춧가루나 도담삼봉 분수 노래방 이용권 증정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북단양농협·단양소백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 소비자들을 직거래장터에 초청해 농가소득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양 마늘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진하고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며 알리신과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중간 유통마진을 줄여 농가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직거래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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